<8뉴스>
<앵커>
이해찬 총리가 총리실 직원들에게 각별한 몸조심을 당부했습니다. 한층 커진 총리실의 실세 총리라는 세간의 평가가 부담스러운 모양입니다.
신동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7일) 열린 국무총리실 확대간부회.
자리에 앉자마자 총리가 이례적인 주문을 했습니다.
각 부처와 업무 협의 과정에서 고압적인 자세를 보이지 말라는 겁니다.
[이해찬/국무총리 : 조금이라도 불손하거나 위압적이면 비난받을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각별히 유념해서 업무 협의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총리는 요즘 실세 총리라는 말을 자주 듣지만 본인은 이 표현을 싫어합니다.
[일하는 총리로서의 역할을 하겠다, 옛날처럼 무슨 의견이나 이런 총리가 아니고 일하는 총리로서의 역할을 하겠다라는 생각이었고...]
잠재적인 대권주자로서 지나치게 부각되는 것이 부담스러운 표정입니다.
지난해 5월 이해찬 총리 부임 후 총리실 인원은 374명에서 522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총리가 쓴 판공비도 5억3천만원으로 고건 전임 총리 때보다 33% 늘었습니다.
특히 반 년 동안 여론 수렴을 위한 간담회를 240회나 가져 실세 총리라는 세간의 평가를 반영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