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정치권 일각에 이어 이해찬 총리까지 일단 개헌의 필요성에는 공감한다는 뜻을 밝혀 개헌논의는 이제 시기의 문제로 다가오는 듯한 분위기입니다. 당장 현실화되기는 어렵지만 정치권의 개헌 움직임은 어디까지 왔는지,
남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재의 대통령 5년 단임제는 과거 1노3김 간의 정치적 타협이었습니다.
당시 직선제 개헌을 하면서 대권기회가 한 사람에게 독점되지 않도록 하려는 속내가 '5년단임'의 특이한 구조를 만들어냈습니다.
개헌논의를 서두르자는 쪽은 올해 큰 선거가 없다는 점을 꼽고 있습니다.
[김덕룡/당시 한나라당 원내대표 : 당리당략을 떠나 개헌문제에 대한 연구도 진척시켜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박근혜 대표도 4년중임제 개헌을 지론으로 갖고 있고 남경필 원내 수석부대표는 다음달 임시국회부터 개헌논의를 시작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올해는 경제살리기가 우선인 만큼 개헌논의를 일단은 자제하자는 입장입니다.
[임채정/열린우리당 의장 : 경제도 살려야 하고 많은 일이 있다. 개헌론 조기 출시는 곤란하다.]
그러나 당 부설 정책연구소가 개헌문제를 올해의 연구과제로 선정하고 이미 준비작업에 착수한 상황입니다.
또 16대 국회 때와는 달리 내각제론자들의 목소리가 그리 크지 않은 점도 내년 하반기에 본격화될 개헌논의의 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