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두 나라' 위기?
행정도시 건설 특별법의 국회 통과에 대한 찬반 대립이 격화하면서 한나라당이 극심한 내홍 상태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법사위 문에 못질까지 하고 본회의장에서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며 법안에 반대한 김문수 의원 등 한나라당 의원 30여명은 '수도 지키기 투쟁 위원회'를 구성하고, 행정 도시법에 대한 위헌 심판 청구 등 강력 투쟁을 벌여나가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행정수도 법안의 위헌 결정을 이끌어내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한 이석연 변호사도 헌법 소원을 내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한나라당 지도부, '단호히 대처할 터'
이 의원들로부터 퇴진 압력을 받고 있는 한나라당 지도부는 그러나 여야 합의에 따라 의원 총회에서 결의된 내용대로 원칙을 지켰을 뿐이라며, 흔들림없이 당무에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표의 측근인 박세일 정책위 의장이 당직은 물론 의원직 사퇴까지 공언했고, 주요 당직자들의 사퇴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향후 사태 추이가 주목됩니다. 앞으로의 행정 도시 추진 일정은 어떻게 되는 지, 합의도 못지키는 국회의 볼썽 사나운 모습에 문제점은 없는 지, 공공 기관 모시기에 나선 지방자치 단체들의 경쟁 등 관련 소식들도 다양하게 준비했습니다.
이헌재 부총리 해명 회견
부동산 투기와 양도세 탈루 의혹을 받고 있는 이헌재 경제 부총리가 오늘 기자 회견을 갖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부총리는 일단 물의를 일으킨 데 사과했지만, 이렇게 큰 공직을 맡게 되리란 사실을모르고 부인이 했던 일이라고 말해, 논란의 여지를 남겼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이 부총리와 단독 오찬 회동을 가져, 힘을 실어줬다는 분석을 낳고 있습니다.
'개헌 논의는 내년 하반기에'
이해찬 국무총리가 오늘 관훈 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대통령 4년 연임제 개헌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개헌 논의는 내년 하반기 쯤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고, 총리로서 대선을 기웃거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혀, 대선 도전에는 일단 선을 그었습니다. 이부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이 검찰 수뇌부를 국가인권위에 진정해,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신용카드 사용액이 사상 최고액을 기록해, 내수 경기 진작에 대한 기대를 높였습니다.
해군 여성 장교 첫 성희롱
해군 중령이 함정에 승선한 부하 여소위를 성희롱한 사건이 처음으로 발생했습니다. 어깨를 만지며 첫 애인과 닮았으니 밖에서 만나자고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희선, 이충환 의원이 수뢰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한강 변에 35층 고층 아파트를 지을 수 있게 됐습니다. 입학생들의 토플 평균 점수가 300점 만점에 270점에 가깝고, 입학식을 모두 영어로 진행하며 국내 굴지의 디자이너인 앙드레 김씨가 만든 교복을 입게 된 경기도 용인의 외대 부속 외고가 오늘입학식을 가졌습니다.
8 뉴스는 이 밖에
▶ 북한 핵 비망록 / IAEA 의장 결론문 채택 / 의사 주의 태만 소비자 피해 많아
▶ 동해 가스전 발굴 / 대기업.중소기업, 상생 경영 / 예방 접종, 사망 신고 크게 늘어
▶ 학생 '건강검사' 강화 / 정지선 단속 현장 점검 / 초등학교 유랑 수업
▶ 북극 원정대 현지 훈련 / 철분 부족, 다리 저려 잠 못자 / 중.미, 인권 싸움 붙었다
등 다양한 소식들을 준비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