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이 발표한 연례 인권보고서 내용에 중국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중국도 미국의 인권 침해 경우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베이징에서 이기성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미 국무부가 최근 발표한 연례 인권보고서에서 중국의 반체제 인사 탄압과 탈북자 강제 북송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자 중국이 발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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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국의 인권 문제를 계속 거론하는 것은 중국에 대한 내정 간섭을 하려는 의도라며강한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류젠차오/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의 인권이 끊임없이 발전하고 개선되고 있는데도 까닭없이 비난하는데 불만을 표시하며 단호하게 반대합니다.]
중국은 오늘(3일) '2004 미국 인권기록' 발표를 통해 미국이 다른나라에서 행한 인권 침해 상황을 폭로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류젠차오/중국 외교부 대변인 : 미국은 국내의 인권침해 문제에 더 관심을 둬야 하고 다른 나라의 인권을 침해한 행동을 되돌아 봐야 합니다.]
중국은 객관전인 사실을 토대로 미국의 외국 침략과 수감자 학대, 인종차별, 정치권리와 자유 침해 등 다방면의 인권침해 사례를 고발할 예정입니다.
미국의 인권 문제 지적에 그동안 침묵으로 일관하던 중국이 적극적인 공세로 맞섬에 따라인권문제를 둘러싼 두나라 사이의 갈등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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