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총리실과 경제부처 등을 충남 연기 공주로 옮기기로 한데 따라 이전 이후의 국정운영에 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수도와 행정도시로 정부 업무가 이원화되는데 따른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정명원 기자입니다.
<기자>
16개 부처 이전에 따라 정부가 풀어야 할 첫번째 과제는 국무회의를 비롯한 정부내 각종 회의의 운영입니다.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주재할 겨우 12개부 장관이 서울로 와야 하고, 총리가 주재한다고 해도 수도권의 6개부 장관이 행정도시로 가야 합니다.
화상회의가 대안으로 거론되지만, 행자부 장관 시절 화상회의를 도입했던 최인기 의원은 활용이 쉽지 않다고 말합니다.
[최인기/무소속 의원 : 80억원을 들여 설치했지만 국가기밀사항을 긴급히 다룰 수 없고, 보완의 문제도 있습니다.]
대국회 업무도 문제입니다.
당정간 정책 협의나 상임위 출석 등을 위해서는 관련부처, 특히 경제부처 장관이나 책임자는 서울과 행정도시를 자주 오가야 합니다.
정부 차관이 상주하는 서울사무소 설치가 거론되지만 이에 따른 비용과 비효율을 어떻게 최소화할지가 관건입니다.
이밖에 과천을 비롯한 수도권의 정부청사 활용방안과 행정도시로 옮겨갈 공무원들이 가족과 떨어지지 않도록 생활 여건을 만드는 일도 정부가 꼭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