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27일) 공개된 영국 정부의 1940년대 지도에서 독도가 우리땅이란 사실이 다시 한번 확인됐습니다. 이 지도가 당시에 국제회담을 앞두고 만들어진 지도입니다. 이제 일본도 할 말이 없게 됐습니다.
진송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독도가 명백히 일본 영토 경계선에서 명백하게 배제된 한국령임을 분명히하고 있는 영국 정부 제작 지도.
지난 1951년 샌프란시스코 평화 회담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이 지도가 발견된 미국 국가기록보관소에서 30년 가까이 연구를 계속해온 재미사학자 방선주 박사는 SBS와 전화 인터뷰에서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방선주/재미사학자 : 의미 부여를 많이 하는 것이 옳죠. 타이밍이 아주 잘 맞아서 발표한 것 같아서 나도 흡족하고 있어요.]
특히 일본 전후 문제를 논의했던 샌프란시스코 강화 회담에서 미국이 시볼트 주일공사 등을 통해 일본측의 로비를 강하게 받은 반면, 영국은 객관적인 자료를 제시했다는 당시의 정황도 의미있는 자료임을 반증한다는 분석입니다.
[정병준/목포대 교수 : 일본 정부는 당시 오도된 정보를 가지고 연합국들에게 로비를 했습니다.]
이 지도와 함께 220년전인 지난 1780년대에 일본의 한 지리학자가 제작한 지도에서도 독도가 우리 땅이란 사실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발견됐습니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독도 영유권 문제에 대해선 일관된 외교적 원칙을 유지해나갈 것"이라면서도 "정부도 지도들의 발견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