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부시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북한이 핵을 가져서는 안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6자회담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파리에서 양철훈 특파원입니다.
<기자>
부시 미국 대통령이 슬로바키아의 수도 브라티슬라바에서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 핵문제에 대한 단호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회담이 끝난 뒤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과 이란은 핵을 보유해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부시/미국 대통령 : 북한은 핵을 보유해서는 안된다는 데 합의했습니다. 6자회담 당사국으로 지속적으로 논의했던 내용입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북한의 핵 보유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확인했습니다.
[푸틴/러시아 대통령 : 우리는 북한 핵문제에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미사일과 핵 확산을 막아야 합니다.]
두 정상은 회견에서 6자회담 문제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러시아 외교부 대변인은 두 정상이 6자회담을 지속해 나간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이번 회담을 끝으로 5일 간의 유럽 순방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유럽 언론들은 부시 대통령이 이번 순방을 통해 이라크 전쟁을 둘러싼 이견을 어느 정도 해소했지만, 갈등을 완전히 씻어내지는 못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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