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취임 2주년 국정 연설
노무현 대통령이 오늘로 취임 2년을 맞았습니다. 노 대통령은 국회 본회의에서 한 국정 연설을 통해 "부동산 문제만은 투기와의 전쟁을 해서라도 반드시 안정시킬 것"이라며 "투기 조짐이 있는 때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반드시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서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임대 주택 정책을 전면 재검토해 근본적인 대책을 다시 세우도록 해서, 올 상반기 안에 내놓도록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공직자 재산 공개에서 무려 66억원을 부동산에서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난 이헌재 경제 부총리에 대해 네티즌들이 논란을 벌이고 있습니다.
스타일 달라졌다
노 대통령은 특히 국회의원 수를 늘려서라도 지역 구도를 해소해야 하며, 이를 위해 선거구제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양극화 문제 해결과 중소 기업 육성, 일자리 창출을 강조하면서 국가 경쟁력을 높여야겠다는 기존의 다짐도 거듭 강조됐습니다. 얼마전 눈꺼풀 수술을 한 노 대통령은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즉석 애드립과 조크를 구사해, 여당은 물론 야당 의석에서도 웃음과 박수가 터져나오는 등 사뭇 달라진 스타일을 보여 주목받았습니다. 노 대통령의 오늘 국정 연설 전문과 전체 동영상은 저희 SBS 뉴스 사이트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
주가 장중 1000 돌파
종합주가지수가 비록 장중에 잠깐(10초^^)이었지만 1000선을 돌파했습니다. 종합주가지수가 장중 천을 넘어선 것은 5년45일만에 처음입니다. 종가는 996.85였습니다. 500선을 다시 넘었던 코스닥 지수도 494.87로 밀려서 마감됐지만, 상승 기조는 여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현실로 다가온 주가 네자리수 시대의 안착 여부는 환율에 달려있다고 전망합니다. 수출 호조로 1월 경상 수지 흑자가 월간 기준으로 사상 3번째를 기록했고, 상품 수지 흑자는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여행 수지는 사상 최대의 적자를 보였습니다.
김희선 의원 내주 소환
열린우리당 김희선 의원의 비리 의혹이 자꾸 커져가는 모습입니다. 검찰은 김 의원을 다음 주에 소환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이 서강대 교직원 자녀 22명의 입학 자료를 검토중입니다. 추가 비리가 나올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연예계에 마약 복용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인기 연예인들도 포함돼 있어 파장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교황, 이번에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로마 시내 병원에 입원해 기간 절개 수술을 받았습니다. 교황청은 교황의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고 발표했지만, 교황이 올 여든네살로 워낙 고령인지라 가톨릭계 안팎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1978년부터 264대 교황으로 재임해온 요한 바오로 2세는 역대 2위로 오래 재직해온 교황입니다. 미국과 러시아 대통령이 오늘 새벽 회담을 갖고 북한과 이란의 핵 보유를 용납할 수 없다는 데 합의했습니다.
8 뉴스는 이 밖에▶ 일제 피해 진상위, 일본서 유골 발견 / 비정규직법 갈등 / 양승태 대법관 임명 동의안 가결
▶ 행정도시, 업무 비효율 그리고 대책은? / 수입 식품 검역 허점 / 귀뚜라미, 애완용으로 키워요
▶ 국사, 국가 정책 거꾸로 / 세입자에게도 일조권 인정 / 정비 사업소 방화
▶ 보상노린 투기꾼들 대거 적발 / 주부 낀 4인조 강도 검거 / 소아 폐구균, 항생제 내성 심각
등 다양한 소식들을 준비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