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의 오늘 (25일) 국회 국정연설이 이뤄진 본회장은 오랜만에 빈 자리가 별로 없었습니다. 그만큼 여야를 막론하고 간만에 이뤄지는 이번 노대통령의 국회 국정연설에 큰 관심을 보였다는 얘기입니다. 노대통령의 국정연설 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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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의원들은 당초 의원총회에서 하기로 한 대로 일부 의원들의 박수 선창에 따라 연설 중간 중간 박수로 호응. 연설 마지막에 노 대통령이 "한나라당에서 '선진한국'을 표절했다고 할텐데 사실에 대한 증빙자료를 주시면 로열티를 지급하겠다"고 말한 노대통령의 조크에 처음으로 한나라당 쪽에서 웃음과 박수가 나와. 한나라당 의석에서 사실상 처음 나온 박수.
여야 의원들은 노대통령 국정연설에 대해 한마디씩. 평가는 여야에 따라 확연히 달라.
윤원호의원(열린 우리당)-"박수를 더 치고 싶었는데 마음대로 못쳤을 정도다. 너무 잘했다."
박영선의원(열린 우리당)-"대통령으로서의 모습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여유와 포용이 보이고 지향하는 바를 비유도 쉽게 해서 진정성을 가지고 설득력 있게 썼다. 굉장히 잘했다. 대통령이 차분해지면서 안정감이 있다. 특히 경제문제 인식과 의지가 잘 전달됐다."
박희태 국회 부의장(한나라당)-"한마디로 정확한 의미가 전달안됐다."
박진의원(한나라당)-"희망과 비전이 안보인다. 갈등의 틈바구니에 끼여 있다는 건 변명이다. 북핵 구조적 안정 얘기한 건 도대체 근거가 뭔지 모르겠다.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강력히 촉구했어야 하는 거 아닌가? 처음엔 대통령직에 대한 의미로 박수쳤다. 조크는 잘했다고 본다. 자기반성은 부족했다."
손봉숙의원(민주당)-"대통령이 많이 자신감 얻은 듯하다. 경제에 대해 긍정적인 면만 부각했는데 서민들은 공감할 지 의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