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초등학교 앞 문방구에서 팔리던 이른바 '본드 풍선'이 환각물질로 관리돼 앞으로 판매가 금지됩니다. 이 본드 풍선은 지난 해부터 유해성 문제가 제기됐었는데 환경부는 이제서야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녹색 풍선을 아이들이 신기해합니다. 하지만 냄새를 맡고선 표정이 일그러집니다.
[정찬(7살) : 냄새나고요, 머리도 나빠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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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업용 본드와 색소를 섞어 만든 이른바 '본드 풍선'입니다.
무독성이라며 어린이들을 유혹하지만 환경부 조사결과 환각 작용을 일으키는 초산에틸 등 유해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하지만 학교 앞 문방구에서는 이런 본드 풍선이 버젓이 팔리고 있습니다.
[문방구 주인 : 지나가는 사람이 주길래 받아놨는데... (유해물질이 많이 나왔대요.) 글쎄요. 그거는 모르는데요.]
지난해부터 소비자 단체가 유해성 문제를 제기했지만 환경부는 이제서야 본드 풍선을 전면 판매 금지하기로 한 것입니다.
[김동진/환경부 유해물질과장 : 유해화학 물질 법령을 개정해 유해물질이 함유된 칼라풍선 등 어린이 용품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것입니다.]
본드 풍선 판매금지를 계기로 시중에 유통 중인 어린이 장난감에 대한 제대로 된 실태점검을 해야한다는 지적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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