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러시아 해역에서 조난됐던 발해 뗏목 탐사대원들이 오늘(23일) 새벽에 무사히 귀환했습니다.
조재근 기자입니다.
<기자>
발해 뗏목 탐사대원을 태운 5천톤급 삼봉호가 동해항으로 들어옵니다.
사흘 가까이 조난됐었지만 대원들은 가벼운 동상을 제외하면 비교적 건강한 상태로 기다리던 가족과 동료들을 만났습니다.
삼봉호는 어제 새벽 4시쯤, 뗏목 탐사대원들을 발견했습니다.
그러나 높은 파도 때문에 2시간이 더 지나서야 4명 모두를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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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들은 지난 19일 밤부터 부서진 뗏목의 좁은 공간에서 버티며 구조의 손길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방의천/탐사대장 : 4명이 사흘을 버틴거예요. 60~80 cm 그 공간에서... 공간이 딱 요만해요. 4명이 거기서 이층으로 켜켜히 들어가서 거기서 버틴거예요.]
이틀 반이 지나도록 아무것도 먹지 못하며 추위에 떨었지만 끈끈한 동료애로 견뎌낼 수 있었습니다.
[황기수/탐사대원 : 몸은 위에 몸은 우리 4명의 체온으로 충분히...그렇게 따뜻할 줄 몰랐어요. 사람 몸이 진짜 따뜻했거든요.]
탐사 대원들은 당장 입장을 정리하기는 어렵지만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시 한 번 도전해볼 생각이라며 조심스레 향후 계획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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