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가의 저작권을 갖고 있는 고 안익태 선생 유족들이 저작권을 한국에 넘기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스페인에 사는 안 선생의 유족들은 "국내에서 저작권료 문제가 논란이 되는 것이 가슴 아프다"면서, "저작권에 대해 한국민과 한국 정부의 결정을 따르겠다"는 뜻을 18일, 주 스페인 한국 대사관에 통보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사관 관계자는 "저작권을 양도하겠다는 것은 새로운 얘기가 아니며, 유족들이 무상으로 양도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안 선생의 외손자인 미구엘 익태 안 기옌씨도 SBS와 전화 통화에서, "한국 정부와 논의 과정에서 유상 양도 방안이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아마 그럴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에 따라 문화관광부가 구입가를 1억원 안팎으로 예상한 저작권 구입 문제를 두고 또다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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