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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개특위, 정치자금법 완화 논란

여야, 선거연령 입장차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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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자금법과 선거법을 비롯한 정치관계법 개정문제를 둘러싸고 논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정치자금 모금 요건을 완화해야 한다는 여권 일각의 주장에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열린우리당 지도부가 직접 진화에 나섰습니다.

강선우 기자입니다.

<기자>

열린우리당 임채정 당 의장은 확대간부회의에서 "정치자금법과 선거법 개정을 검토하라는 지시를 내린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정세균 원내대표도 "현행 정치자금법은 매우 개혁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개혁의 후퇴는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업의 정치자금 기부 금지 조항을 없애는 등 정치관계법을 완화해야 한다는 열린우리당 일각의 주장에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자 지도부가 직접 진화에 나선 것입니다.

하지만 한나라당은 "여당이 정경유착과 돈쓰는 정치를 부활하려 한다"면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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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치개혁 특위의 공청회에서도 논란은 계속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비례대표를 대폭 늘리자고 제안했지만 의원들의 의견은 엇갈렸습니다.

선거 연령을 18세로 더 낮추자는 제안에 대해서는 여야의 입장이 뚜렷하게 맞섰습니다.

[강기정/열린우리당 의원 : 백여 개 나라가 18세에 투표권을 주고 있는데 우리도 도입해야 합니다.]

[김기현/한나라당 의원 : 고등학생까지 투표권을 줄 필요가 있느냐.]

정개특위는 오는 24일 또 한 번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지만 접점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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