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은 했었지만 강원도가 갑자기 쏟아진 폭설로 온통 하얗게 변했습니다. 서울에서는 1cm의 눈도 보기 힘든데 50cm안팎의 큰 눈이 한번에 내린 것입니다. 올 겨울 강원도는 유난히 눈이 적어 걱정이 컸었는데 이런걱정을 한 순간에 해결한 고마운 눈입니다.
온 산과 들이 온통 하얀 눈세상을 변한 강원도 산골마을의 풍경은 이것이 겨울이로구나 하는 생각을 저절로 갖게 합니다. 사실 눈이 절실히 필요한곳은 서울 등 대도시가 아니기 때문에 무척 다행이라는 것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폭설의 원인은?"
이번 폭설은 원인 역시 찬 공기와 더운 공기의 충돌로 해석됩니다.발달한 저기압이 남해상을 지나면서 비교적 따뜻하고 습기가 많은 공기가 동쪽으로 유입될 때쯤 북쪽에서는 찬 공기가 확장하면서 우리나라 부근에서 큰 충돌을 빚었다는 분석인데요.
갑자기 찬 공기와 따뜻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눈구름이 크게 발달했고 높은 산으로 이어진 영동지방의 지형적인 특성이 가세하면서 폭설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가능한 것이죠.
이렇게 성질이 분명히 다른 공기가 부딪치면 폭설이나 폭우가 지나가기쉽습니다. 지난해 3월 중부지방에 내린 기록적인 폭설의 원인도 이번경우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내일밤 남부 다시 비 시작"
눈구름의 중심은 이제 한반도에서 물러간 느낌입니다. 하지만 또 다른 구름이 발달하면서 한반도를 노리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내일(17,목) 남부지방은 차차 흐려져 밤에 남해안과 제주지방부터 또 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요일에는 이 비구름이 전국을 덮으면서 중부지방에도 또 한차례 비나 눈이 내릴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태입니다.
"내일(17,목)까지 포근할 듯"
기온은 큰 변화가 없습니다. 강원도에 폭설을 있게 한 찬 공기가 더이상 버티지 못하고 물러가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에 따라 한반도 주변에는 비교적 따뜻한 공기가 계속 머물 것으로 보여포근한 오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남부지방 뿐 아니라 중부지방의 기온도 영상 10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주말부터는 다시 찬공기가 밀려올 것으로 보여 한 낮의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고 일요일 아침부터 2,3일 동안은 기습 강추위가 맹위를 떨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말 계획 세운 분들은 추위에 대비를 하셔야 겠습니다.
강원 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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