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방문을 마치고 16일 새벽 귀국한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북한 핵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한 대규모 남북 경제협력을 추진할 계획이 없다는 뜻을 미국측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반 장관은 16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에 대해 미 정부에서는 특별한 코멘트를 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반 장관은 또 북한의 비료 50만톤 지원 요청에 대해 "우리 정부는 아직 결정을 내린 바 없으며 여러 상황을 봐 가면서 입장을 검토하겠다"고 미국측에 설명했으며 "미국측은 이에 대해서도 특별한 제안이나 의견을 내놓지 않아 우리 입장을 이해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 장관은 이어 대북 압박론에 대해 "미국측과 그런 얘기를 한 일이 없으며 또 그럴 필요도 없었다"며 "지금은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 노력에 집중할 때"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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