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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달러, 투자 급감으로 연일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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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달러화가 연일 하락하고 있습니다. 미국 주식과 채권에 대한 외국인 투자도 크게 감소했습니다.

뉴욕에서 박성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국채와 주식 등 미 금융자산에 대한 외국인 순투자액이 지난해 12월 613억달러에 그쳤다고 미 재무부가 오늘(16일) 밝혔습니다.

바로 전달의 893억 달러에 비해 31% 감소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미 달러화는 오늘 뉴욕 외환시장에서 일본 엔화에 약세를 이어가며 달러엔 환율이 104.3엔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또 유로화에도 한때 1유로당 1.305달러에 거래돼 지난 2일 이후 최저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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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1월 중 소매판매가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로 반전한 것도 달러약세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유럽연합은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이 독일경제의 부진 영향으로 0.2% 성장에 머물렀다고 오늘 발표했습니다.

예상에 못 미치는 성장세에도 유로화가 달러화에 강세를 이어간 건 최근 시장에서 달러약세 분위기가 그만큼 강하다는 걸 반증합니다.

외환시장은 내일과 모레 그린스펀 미 연준의장이 의회에서 밝힐 미국경제와 금리정책 연설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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