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원도 홍천의 건축자재 야적장에서 간밤에 불이 났습니다. 주민들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강원민방 이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검붉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스티로폼과 플라스틱관 등 건축자재 더미가 순식간에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맹렬한 기세로 번진 불길은 야적장에 세워져 있던 화물차까지 집어 삼켰습니다.
불길이 워낙 거세게 일어 소방관들조차 접근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불이 난 시각은 오늘(14일) 오전 0시 10분쯤.
인근 주민 수십명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박춘화/목격자 : 어머니가 소리쳐 자다 깨서 나와보니까 벌써 불길이 치솟고 있는 거에요.]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건축자재를 모두 태워 1억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여만에 진화됐습니다.
경찰은 방화 가능성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선 어젯밤 11시 50분쯤 중앙고속도로 춘천 톨게이트 부근에선 택시와 화물차 등 차량 4대가 잇따라 부딪히는 연쇄 추돌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박종구/고속도로순찰대 : 택시가 화물차를 받은 상태에서 다시 승용차가 뒤따라 오면서 받은 겁니다.]
이 사고로 소나타 승용차가 전소되고 택시운전자 44살 민 모씨 등 6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