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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성 물질 폐기장 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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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원자력 발전소를 가동한 뒤 나오는 이른바 방사성 폐기물을 처리하는 기준을 새로 정했습니다.

우라늄 등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정도가 높고 낮음에 따라 이중 기준으로 접근한다는 것입니다.

즉,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정도가 낮은 저준위 물질과 오염 정도가 높은 중.고준위 물질을

별도로 나눠 저준위 오염 물질부터 우선 처리하면 국민들의 반발이 적을 것 아니냐는

발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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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같은 구상이 제대로 먹힐 지는 담당부서인 산자부조차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고준위 물질이 아닐 경우 잘 될 것이라는 희망섞인 전망만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방사성 물질 폐기장 부지를 정하는 방법으로는 여러가지 안이 나오고 있으나 가장 유력한 것은 중앙정부가 특정 지역을 지정하고 주민투표를 해보라고 하는 방안입니다.

이래야 주민투표에서 부결되더라도 해당 지자체장의 정치적 부담이 줄어 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현재 몇몇 지역에 대해 사전 여론조사를 해본뒤

제일 높게 나오는 지역을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의 희망과는 달리 환경단체들이 방사성 물질 폐기장이라면 알레르기 반응부터 보이는 지역주민들과 연대해 강력히 투쟁할 조짐을 벌써부터 보이고 있어 고준위든 저준위든 정부의 방사성물질 처리방침이 제대로 시행될 지는 미지수입니다.

날로 방사성 물질 폐기물은 늘어나고 처리할 곳은 없고 방폐장 건설문제는 이제는 정부만이 아니라 모두가 같이 고민해야 할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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