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자대에 배치된지 2주만에 숨진채 발견된 고 강명구 이병의 정확한 사망원인은 보름 뒤에나 나올 예정입니다. 유족들은 강이병이 발견된 부대 보일러실을 공개할 것을 요구하면서 타살 의혹을 계속 제기하고 있습니다.
김수형 기잡니다.
<기자>
군 검찰은 가혹행위 혐의를 받고 있는 김모 상병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자 거짓말 탐지기를 동원하는 등 강도높은 보강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가혹행위의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그마한 욕설이 있었다고 해서 그것을 가혹행위로 불 수 없지 않습니까? 그러면 또 다른 피해자를 낳게 되잖아요.]
유족들은 강이병이 처음 발견된 보일러실 현장에 의혹이 있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가지도 못하게 하니까 우리애가 어떻게 죽었는지 머리 속으로만 생각하니까 머리가 터져 죽을 지경이에요.]
먼저 자대에 배치된지 2주밖에 지나지 않은 이병이 보일러실에서 혼자 발견된 것에 대해 유족들은 의혹을 제기합니다.
또 가혹행위 혐의자로 지목된 김상병이 보일러 담당병사였고 그가 최초발견자였다는 데 의구심을 갖고 있습니다.
강이병에 대한 죽음의 진실은 국방과학수사연구소의 부검 최종결과가 나오는 보름 뒤에야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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