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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실업급여 수급자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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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실업급여를 받은 사람이 외환 위기때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침체의 영향이 컸지만 실업이 사회 구조적인 문제로 심화되고 있습니다.

김수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마포의 고용안정센터입니다.

실직의 아픔이 채 가시기 전에 실업급여를 타기 위해 하루에도 실직자 수백 명이 찾고 있습니다.

이렇게 실업급여를 받은 사람은 지난 한 해 동안 46만 8천 명.

한 해 동안 24.5%가 증가했습니다.

외환위기 때 보다 3만여 명이 더 늘어 사상 최대 규모로 집계됐습니다.

수급자의 이직사유는 권고사직이 가장 많았고 계약기간 만료, 도산·폐업 정리해고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노동부는 장기침체가 계속되는데다 비자발적인 이직자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문제는 실업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사회구조적인 문제로 심화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김대환 노동부 장관은 어제(3일) 초청 강연회에서 취약 근로계층에 대해서는 고용안정을 위한 법적 보호가 필요하고 근로조건이 좋은 사업장은 유연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업급여는 근로자가 고용보험 적용 사업장에서 적어도 여섯 달 이상 근무하다 경영상 해고 같은 비자발적인 사유로 실직한 경우에 실직 전 임금의 50%를 최고 여섯 달까지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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