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3일, 민주당 전당대회 현장에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정치부 첫 출입처가 분당되기 전 민주당이서 다수당일때의 전당대회와 소수당일때의 전당대회를 비교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큰 차이는 투표 방식이었습니다.
전자투표를 당 전당대회에 처음으로 사용했던 민주당이 이번에는 재정적 이유(?)때문인지 '붓뚜껑 투표'를 하더군요. 전당대회 장소인 잠실학생체육관을 가득 채운 4천여명의 대의원들의 '열의'에 비해 '시스템'이 뒷받침이 되지 않아 자연히 투표시간이 예상보다 상당히 길어졌습니다.
덕분에 생중계를 생각했던 저를 포함한 방송사들은 곤란해 질 밖에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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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민주당 당직자는 "격세지감"이라고 소회를 밝히더군요. 인터넷 시대에 '붓뚜껑 투표'를 해야하는 당의 처지를 걱정하는 목소리였습니다.
'붓뚜껑 투표' 냐 '전자투표' 냐, 투표방식 하나라도 당의 처지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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