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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사 진상규명 대상 곧 확정

인혁당·민청학련·KAL기 폭파사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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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가정보원 관련 과거사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우선 재조사 대상이 잠시 뒤 확정, 발표됩니다.

양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정원 진실위원회는 오늘(3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우선 재조사 대상을 확정한 뒤 향후 조사 계획 등과 함께 그 결과를 곧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11월 위원회가 출범한지 석 달만입니다.

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사건은 인혁당과 민청학련 사건, 김형욱 전 중정부장 실종 사건, 칼 858기 폭파 사건 그리고 중부지역당 사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수장학회 사건을 우선 조사하자는 일부 의견이 있어 막판 진통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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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장학회는 5.16 군사 쿠데타 직후 중앙정보부가 개입해서 기업인이 갖고 있던 부일장학회를 강제로 국가에 헌납하도록 했다는 논란의 대상이 돼 왔습니다.

위원회 내부에서는,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이사장으로 있는 상황에서 정수장학회 사건을 우선 조사할 경우 정치적 논란에 휩싸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진실위원회는 오늘 확정한 사건들을 우선 조사한 뒤 조사 대상 사건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앞으로 1년 9개월 동안 활동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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