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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한파 사흘째 기승…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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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의 체감온도가 오늘(1일) 영하 20도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호남과 제주에는 많은 눈이 내려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보도에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그제부터 시작된 동장군의 기세가 사흘째 맹위를 떨쳤습니다.

전국 대부분의 체감온도가 영하 20도를 밑돌아 올 들어 가장 추웠습니다.

특히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한파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전남 광주에선 폭설로 개학을 앞둔 초·중교 24곳이 임시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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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여수, 그리고 제주 공항에서 항공기 120여 편이 결항됐고, 전남 목포와 여수 등을 잇는 여객선의 운행도 중단됐습니다.

한라산 횡단도로의 차량운행이 완전 통제되는 등 전국 곳곳의 도로에서 교통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오늘 하루 서울에서만 5백 50여곳의 수도관이 터지는 동파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어젯밤에는 전국에서 22건의 눈길 미끄럼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9명이 다쳤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한파가 강풍을 동반하고 있어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와 해난사고, 그리고 농축수산물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기상청은 입춘인 이번주 금요일을 고비로 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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