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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부정 입사자' 잇따라 자수

검찰, 전 공장장 등 임원진 소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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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아차 광주공장에 부정 입사한 사람들이 줄줄이 검찰에 자수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 파장이 쉽게 수그러들 것 같지 않습니다.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기아차 광주공장에 돈을 주고 입사한 30살 김모씨 등 생산 계약직 직원 4명이 어제(27일) 검찰에 자수했습니다.

이들은 채용대가로 한 사람당 2천만원에서 3천만원씩 노조간부 등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또 노조간부 서너명이 금품을 받은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김상봉/광주지검 차장검사 : 노조간부 중에 금품을 받았다고 자수의사를 밝혀온 사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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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또 전현직 노조간부들 가운데 채용비리에 가담한 사람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채용대가로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전 인력관리팀장 43살 나모씨는 오늘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구속여부가 결정됩니다.

검찰은 나씨가 인사결재권을 가진 상층부에 금품을 상납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를 위해 전 공장장 56살 김모씨를 비롯한 임원진을 차례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기아차 채용비리 사건을 자체조사중인 민주노총 관계자들도 오늘 오전 광주지검을 방문합니다.

강승규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 등은 이기배 광주지검장을 만나 공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한편 노동계의 입장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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