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족들과 중국 지도부의 갈등으로 계속 미뤄졌던 자오쯔양 중국 공산당 전 총서기의 장례식이 내일(29일) 치러집니다. 중국 정부는 자오쯔양의 장례식이 반체제 집회로 연결되지 않도록 비공개로 거행할 방침입니다.
베이징 이기성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공산당은 자오쯔양 전 총서기의 장례식을 내일 오전 9시에 치르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장례식 장소는 유족들과 합의하에 베이징 근교의 바바오산 혁명열사 공동묘지로 확정됐습니다.
자오쯔양 장례위원회는 이에 따라 친지 등 그동안 조문왔던 사람들을 중심으로 초청장을 배포하기 시작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그러나 자오쯔양 장례식이 반체제 집회로 연결되지 않도록 언론을 포함해 일반 공개는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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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취안/중국 외교부대변인 : 자오쯔양 고별의식에 대해 언론 취재 등을 허용하지 않을 방침입니다.]
중국 공산당 지도부의 장례는 보통 7일장이 원칙이지만 자오쯔양의 장례식이 숨진 지 13일만에 늦게 치러지는 것은 자오쯔양 재평가를 둘러싼 유족과 정부간의 갈등 때문입니다.
내일 장례식 추도문에 자오쯔양에 대한 어떤 평가가 실릴지, 장례식이 대규모 시위를 촉발할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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