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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경제전망 가장 '암울'"

"중국인이 가장 낙관적 경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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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인이 경제에 대해 가장 비관적인 견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파리에서 홍지영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영국 BBC방송이 22개국 시민 2만3천명을 대상으로 경제 전망을 조사한 결과 한국인이 가장 비관적인 견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BC가 실시한 이 조사에서 한국인은 국민과 국가 경제, 그리고 가계 경제 모두의 전망이 가장 암울하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다음으로는 이탈리아와 멕시코 국민이 경제에 대해 비관적인 견해를 밝힌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10년 이상 고도 성장을 계속하고 있는 중국은 세계 경제와 국가 경제, 그리고 가계 경제 모두에 대해 가장 낙관적인 전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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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이어 인도와 인도네시아도 낙관적인 견해를 밝혔습니다.

그러나 필리핀 국민은 세계 경제에 대해서는 가장 비관하면서도 가계 경제에 대해서는 가장 낙관하는 특이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 조사에서는 또 세계인의 44%가 경제가 악화되고 있다고 대답했으며 나아지고 있다는 응답은 34%로 나타났습니다.

조사를 맡은 스티븐 컬 국장은 세계 경제가 회복기에 들어갔지만 개개인에게까지는 아직 영향이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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