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눈길 교통사고는 이미 지난 밤사이에 계속 이어졌습니다.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교통통제 구간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기상청은 새벽 5시를 기해 강원도를 제외한 전 지역의 대설주의보를 해제했습니다.
대부분 지역에서 눈이 멈추거나 잦아 들었지만 도로 사정은 여전히 좋지 않습니다.
최고 3cm의 눈이 더 올 것으로 보이는 강원 지역에서는, 어제(25일) 오전부터 미시령 구간의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가장 많은 눈이 내린 경남 지역에서는 밀양 창녕 간 국도를 비롯해 아홉군데의 도로에서 차량통제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김인현/진영국도유지건설사무소 : 눈이 많이 내려서 제설작업이 어렵다. 새벽 5시부터 재개할 것]
13센티미터가 넘는 적설량을 보인 지리산도 어제 오후부터 입산이 통제됐으며, 등산객 백60여명이 대피소에 고립됐습니다.
크고 작은 교통사고도 일어났습니다.
어젯밤 10시쯤 경북 김천시 농소면 4번 국도에서 시내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져 도로옆 개울가로 빠졌습니다.
이 사고로 18살 박모군 등 승객 10명이 다쳐 이 가운데 다섯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중앙재해대책본부는, 오늘 오후부터는 도로 교통 통제와 선박과 비행기 운항이 정상으로 되돌아 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밤새 내린 눈이 얼어 붙어 교통대란이 우려되는 만큼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