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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통증 환자 90%, '어깨근육 손상'

"6개월이상 방치시 완치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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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깨가 아프면 타박상이나 오십견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습니다만 하지만 90% 정도가 어깨 근육이 손상된 경우라고 합니다. 방치하면 완치도 어렵다고 합니다.

안영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빙판길에서 넘어지면서 어깨가 삐끗했던 윤영분 할머니.

처음에는 타박상 정도로 생각했지만 최근 검사 결과 어깨 뼈에 붙어있던 근육이 떨어져 있고 근육이 심하게 쪼그라든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윤영분(69)/인천시 구월동 : 매일 아파요 매일, 항상 저리고 따갑고 아프고 하루도 편한 날이 없어요. 여기가...]

삼성서울병원이 어깨 통증이 심한 사람을 조사한 결과 열명 가운데 아홉명 정도가 윤씨처럼 근육이 손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별로는 50대부터 급격하게 늘어나 50~60대가 전체의 80% 정도를 차지했습니다.

50대부터는 어깨를 무리하게 사용만 해도 근육이 손상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손상된 근육 수술을 위해 병원을 찾기까지는 평균 1년이나 걸렸습니다.

[김승호 교수/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 조기 치료를 하지 않게 되면 파열의 크기가 커지고 근육조직이 지방조직으로 변하기 때문에 치료 후에도 완치가 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전문의들은 어깨 통증을 6개월 이상 방치하면 완치가 어려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어깨를 가볍게 다친 뒤 통증이 사나흘 이상 계속되거나 별다른 이유없이 한 달 이상 통증이 이어질 때는 반드시 어깨 근육 파열을 의심해보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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