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먹어보지 않아도 농산물의 맛과 품질을 알아내 살균처리까지 해주는 똑똑한 기계가 개발됐습니다.
이 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존수가 사과의 구석구석까지 깨끗이 씻습니다.
살균작업이 끝나고 분류가 시작되면 컴퓨터가 맛과 색깔, 무게를 알려줍니다.
사람이 먹어보지 않아도 최상급의 사과를 단번에 골라냅니다.
빛을 쪼이면 품질에 따라 파장이 달라지는 원리를 이용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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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나 배 등 처리할 수 있는 농산물도 여러 종류입니다.
농촌진흥청은 6년 동안 연구를 거듭해 이 '수확 후 관리기계'를 개발했습니다.
지난해 말 실제 보급한 시제품은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두 배 가까이 끌어올렸습니다.
[조영길/농촌진흥청 농업공학연구소장 :기술 개발을 통해 농민들은 소득을 향상시키고, 소비자들은 최상의 품질을 맛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다만 보급을 위해 대당 1억원이 넘는 기계값을 낮추어야 하는 것이 남은 과제입니다.
'수확 후 관리기계'는 농작물이 한꺼번에 모이는 단위 농협이나 영농조합 등에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진흥청은 앞으로 위생관리와 포장, 저장 기능까지 합친 기계도 개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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