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교사가 학생의 답안을 대신 써준 사건의 파장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검찰이 해당 교사와 학생의 아버지인 현직 검사에 대해서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문제가 된 정모군의 재학증명서입니다.
실제 주소지는 개포동이지만 서류에는 강동구 명일동으로 표시돼 있습니다.
해당 학교에 편입학하기 위해서 지난해 2월 위장전입을 한 것입니다.
이 주소지에 사는 61살 J모씨는 정군의 담임인 오모 교사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서 오 교사가 위장전입까지 알선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여기에 교육부는 감사결과 지난해 초부터 14번이나 정군의 답안지가 조작된 흔적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직검사인 정군의 아버지는 위장전입은 사실이지만, 아들의 입학전까지 오 교사를 몰랐으며, 답안지 대리작성도 부탁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의혹이 커지자 결국 대검찰청 감찰부가 감찰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검찰 고위관계자는 조만간 정검사를 소환해서 답안지 대리작성과 위장전입 경위 등에 대해 집중조사를 벌인 뒤, 부적절한 법 위반이나 품위 손상 사실이 확인되면 중징계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오교사도 곧 검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져서, 이번 사건의 파장은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