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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 전 총재 "최선의 선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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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일협정 체결의 주역이었던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를 일본에서 SBS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한번 보시겠습니다.

양윤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한일 협정 문서 공개 이후 처음으로 일본에서 행적이 노출된 김종필 전 총재는 당혹스러워하는 표정이 역력했습니다.

한일 협정 문서 공개와 관련된 질문에 대해서는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는 등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습니다.

[김종필/전 자민련 총재 : 저리가 (한국에 가서 말씀하실 것입니까?) 뭐 때문에 돌아다니고 있어? 여기까지 뭐하러 왔어?]

수행중인 측근은 문서 공개와 관련해 김 전 총재는 현재로선 입장을 밝힐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이수영/김 전 총재 비서실장 : 일체 얘기할 것이 없고 누구도 만날 용의가 없다.]

다만 한일 협정 체결 내용은 최선의 선택이었다면서 지금의 잣대로 평가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이 김 전 총재의 생각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수영/김 전 총재 비서실장 : 지금 생각하면 '그것 더하지' 하지만 그 당시에는 그것이 최선의 방법이었다고.]

지난 7일 재일동포 거류민단의 초청으로 일본에 간 김종필 전 총재는 재일동포 행사 참석에 이어 만 두주일째 시코쿠 지방에 머물며 관광과 골프 등으로 일정을 보내고 있습니다.

김 전 총재는 이번주중 귀국할 예정으로 귀국후 어떤 입장을 밝힐 것인지 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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