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가루만으로 싹을 틔워 식물로 키울 수 있는 기술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성공했습니다.
목원대학교 김문자 교수팀은 국산 재래종 고추의 꽃가루를 배로 성장시킨뒤 싹을 틔워 자라도록 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교수팀은 배양접시에 25만개의 꽃가루를 배양해 100개 정도의 배를 생산하고 그 가운데 10개 정도에서 싹이 났다고 설명했습니다.
꽃가루는 동물의 정자에 해당하는 것으로 염색체 수가 절반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꽃가루만으로는 자연 상태에서는 절대로 싹이 트지 않습니다.
김 교수는 이번 실험성공으로 우리도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생명공학 원천기술을 확보하게 됐다며, 이 기술을 주요 농작물에 적용하면 우수한 품종을 단기간에 개발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