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일협정 문서 공개에 따른 피해보상 문제 등 후속대책을 논의하기 위해서 정부 관계자와 민간 인사들이 참여하는 '민관 공동위원회'가 구성됩니다. 열린우리당은 피해자 지원을 위한 관련법의 처리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김석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한일협정 문서 공개 이후 개인 보상 소송 등이 잇따를 것으로 보고 민관공동위원회를 설치해 후속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민관 공동위원회는 정부관계자와 민간 지도급 인사들로 구성되며 일제 강점하 피해자들에 대한 피해보상 규모와 지원대책 등을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열린우리당 임채정 의장은 오늘(19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사회를 올바른 방향으로 통합하기 위해서 과거사를 정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또 일제 강점하 강제동원 피해자와 유가족들의 생활을 지원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보고 '태평양전쟁 희생자 생활안정지원법'을 다음달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한일 협정을 반대했던 사람들의 모임인 6·3동지회도 오늘 역대 회장단 연석회의를 열어 국회조사특위 구성을 포함한 향후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6.3동지회 회장인 이재오 의원은 국회 진상조사특위가 구성돼 후속문건의 추가공개와 개인청구권 문제 등 철저한 진상조사가 실시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