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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오쯔양 장례 절차놓고 고심

학생들 집단적 추모움직임 아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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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8일) 숨진 자오쯔양의 장례와 관련해 중국 지도부가 장례식의 공개 여부, 또 절차 등을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이기성 특파원입니다.

<기자>

자오쯔양 전 총서기의 장례식을 공개할 것인가 비공개할 것인가? 장례 수준과 참석 범위는 또 어떻게 할 것인가? 중국 지도부가 고민에 빠졌습니다.

나라 안팎의 이목이 집중된 자오쯔양의 장례식을 비공개로 소홀히 치를 경우 또다른 불만을 불러 일으킬 가능성이 있고, 공개하자니 군중들의 대규모 시위가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중국 지도부는 자오쯔양의 시신을 병원에서 공산당 중앙위원회로 옮겨놓고 협의를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쿵취앤/중국 외교부 대변인 : (자오쯔양) 장례절차와 관련해선 아직까지 소식을 못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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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오쯔양 사망으로 제기되고 있는 톈안먼 사태의 재평가와 관련해선 그동안의 눈부신 경제성장이 당시의 선택이 옳았음을 반증한다며 유혈진압의 정당성을 되풀이했습니다.

베이징대학 인터넷 사이트엔 자오 전 총서기에 대한 올바른 평가를 촉구하는 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주요 대학들이 기말고사를 치르는 중이어서 집단적인 추모 움직임은 일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 공안은 방송에 이어 해외에서 들어온 신문도 사전 검열해 자오쯔양 관련 기사를 모두 찢어버리고 배포하는 등 언론 통제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자오쯔양의 장례 처리를 놓고 후진타오 지도부의 통치력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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