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열린우리당 임채정 의장은 오늘(18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동반성장을 위한 '선진사회협약' 체결을 제안했습니다. 연설의 대부분을 경제분야에 할애하며 노무현 대통령이 밝힌 새해 국정운영 기조를 적극 뒷받침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보도에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임채정 의장이 제안한 선진사회협약은 모든 경제주체들이 참여해 '튼튼한 경제, 따뜻한 복지'를 위한 약속을 맺는 것입니다.
[임채정/열린우리당 의장 : 경제주체간 분야별 타협을 유도하고 이를 토대로 포괄적 사회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당이 앞장설 것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올해 주요 국정과제로 제안한 경제살리기와 양극화 해소 정책을 당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임 의장은 이를 위해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 각종 자금을 과감하게 지원하고, 제 2의 벤처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청년실업자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신용불량자가 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직장여성의 출산기피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살 이하 어린이에 대해서는 국가가 사실상 양육을 맡겠다는 방침도 밝혔습니다.
임 의장은 또 "기초자치단체장의 정당공천제도를 재검토하고 다음달까지 227개 중앙 사무를지방으로 이양하겠다"면서 지방분권 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임 의장은 한·일 외교 문서 공개와 관련해 "한·일 회담 내용은 많은 억울한 사람들을 만든 측면이 있다"며 정부 차원의 배상 문제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뜻을 내비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