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일 수교 문서가 공개됨에 따라서 후속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정부의 활동도 본격화됐습니다. 이해찬 총리는 피해자들의 마음을 치유하겠다는 자세로 대책마련에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유영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정부는 한·일 수교문서가 일부 공개되면서 희생자와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과 지원방안 마련에 본격적으로 착수했습니다.
이에 따라 먼저 국무총리 산하에 재경부 등 7개 부처로 구성된 '대책기획단'이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대책기획단은 민원 파악과 함께 보상 관련 입법 등 국민정서를 반영한 종합 대책을 마련하게 됩니다.
특히 지난해 11월 설치돼 활동중인 기존의 '일제 강점하 강제동원 피해 진상규명위원회'가 이번 문서공개에 따른 본격적인 민원접수 창구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정부관계자가 말했습니다.
또 외교부 아태국도 관련 민원창구로서 기능을 하게 됩니다.
또 정부는 "보상은 없다"던 기존입장에서 벗어나 '개인별 보상'보다는 '생계지원' 형식으로 피해자 보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해찬 국무 총리는 오늘(18일) 국무회의에서 "과거 정부가 투명하게 일을 처리하지 못해 40년만에 다시 피해자들의 분노가 솟구치는 상황이 왔다"며 "정부는 피해자들의 마음을 치유하겠다는 자세로 대책 마련에 임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정부는 올해가 광복 60주년과 한·일수교 40주년이 되는 역사적 의미가 있는 만큼 문서공개에 따른 후속대책을 연내에 확정짓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