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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중국에 항의 서한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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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베이징에서 국회의원들의 기자회견이 저지된 것을 놓고 한나라당은 중국측에 해명을 요구하는 항의 서한을 보냈습니다. 또 정부와 열린우리당측은 중국측에 더 잘못에 있다고 하면서도 외교문제로까지 비화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최원석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베이징 기자회견 저지 사건과 관련해 리빈 주한 중국 대사에게 항의 서한을 보냈습니다.

강한 유감의 뜻을 밝히고 중국 당국이 어떤 근거에 의해 물리적으로 기자회견을 저지했는지 해명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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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박근혜 대표는 당사를 방문한 최영진 외교통상부 차관에게 외교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박근혜/한나라당 대표 : 비록 절차상의 과정을 몰라 발생한 부분이 있더라도 물리력으로 대응한 것은 분명 잘못된 것이다.]

열린우리당은 중국 당국과 한나라당 양쪽 모두에 일정 부분 잘못이 있다는 양비론을 폈습니다.

[임채정/열린우리당 의장 : 중국측도 국제적 기준으로 봤을 때 매우 지나쳤고 한국측도 온당하지만은 않다는 지적인 것 같다.]

열린우리당 당사를 방문한 최영진 외교부 차관도 이번 사건 성격이 중국 국내법과 자유로운 의사표현을 보장하는 국제법 사이의 충돌인 것 같다며 양국간 외교문제로 확대되는 것을 우려했습니다.

당사자 사이에 서로 할 말은 다한 상태에서 이번 주말을 고비로 어떤 외교적 접점을 찾을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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