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 승 한국은행 총재는 우리 경제가 상반기중에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하반기부터는 가계 소비가 늘면서 연 5%대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창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 승 한은 총재는 올 상반기 우리 경제가 3%대의 저성장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저성장 이유로는 민간소비와 설비투자의 부진을 꼽았습니다.
박 총재는 그러나 카드 문제와 가계 대출 등 경제 부진의 원인들은 상반기중에 어느 정도 해결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에따라, 가계부문을 중심으로 경제가 회복세를 타면서 연 5%대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진단입니다.
박총재는 하반기부터 경기회복이 본격화되면 물가가 불안해 질 수 있고, 실질금리도 마이너스 상태가 장기화되고 있다며 이번달 콜 금리를 동결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박 승 한은 총재 "금리를 내리면 경기 개선 효과보다는 역작용이 더 클 것" 박 총재는 특히 지금같은 초저금리 상태가 지속되면 1~2년 뒤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는 등 자산 거품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부동산보다 금융자산을 보유한 사람이 이득을 보도록 정책을 펼쳐야 국가적인 자금동원과 순환이 원활해 질 것이라고 밝혀 향후 콜 금리 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