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실 도시락이 인터넷을 통해 가장 먼저 알려졌던 서귀포시도 부랴부랴 개선대책을 내놨습니다. 부대비용을 줄여서 도시락의 질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제주방송 채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서귀포시는 우선 시청 구내식당 대신 도시락 전문업체에 맡겨 도시락을 만들도록 했습니다.
개인택시로 하던 배달도 공무원들이 직접하기로 했습니다.
부실 파문의 불씨가 됐던 배달비 등 부대비용을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김성현/서귀포시 부시장 : 10시부터 동에서 배달되기 시작하면 12시까지는 각 가정에 배달되는 것으로 동에서는 가용인력을 동원해서 점심시간에 바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놨기 때문에...]
종전의 경우 부대비용을 빼고 실제 도시락 가격은 1400원에 불과했지만 2천5백원 수준으로 올려 시중 도시락 수준에 맞추기로 했습니다.
도시락 내용물도 요일별로 날마다 바꾸기로 했습니다.
[류상부/서귀포시 총무과장 : 지금 짜여진대로 요일별로 이 메뉴대로 방학기간에 공급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배달이 어려운 주말에는 식품을 살 수 있는 상품권 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서귀포시는 도시락 파문과 관련해 담당과장을 직위해제했습니다.
서귀포시가 새로운 급식 지원시책을 마련했지만 도시락과 관련된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