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개성 주민의 겨울나기를 위해 연탄 540만장을 지원하려던 계획이 북측의 요청에 따라 연기됐습니다.
북측은 최근 한국토지공사와의 협의과정에서 내부 수송계획 미비 등을 이유로 연탄 지원을 올 연말로 미뤄줄 것을 요청했으며, 정부측과의 협의에서도 이같은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측은 아울러 11일부터 이틀간 개성에서 가질 예정이던 개성공단 통신공급합의서 후속조치협의도 준비가 덜 됐다며 당분간 연기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앞서 10일에는 'YMCA 그린닥터스'의 개성공단 병원 개원식 참가자들에 대한 초청장을 보내오지 않아 행사가 무산됐으며, 사업자측은 2주 뒤 행사를 다시 추진할 예정입니다.
정부 당국자는 "북한 내부적인 의사결정 구조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그러나 개성공단내 전력공급을 위한 전신주 공사와 공장 가동도 계속되고 있어 차질이 장기화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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