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사 검증을 제대로 하지 못한 책임으로 청와대 민정수석과 인사수석의 사표가 수리됐습니다만, 이제 그럼 누가 후임으로 올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후속 인사는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습니다.
양만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노 대통령은 사표를 제출한 6명 가운데 박정규 민정수석과 정찬용 인사수석의 사표를 수리하기로 했습니다.
인사 검증을 제대로 하지 못한데 직접 책임이 있는 참모들로 문책을 제한한 것입니다.
[김종민/청와대 대변인 : 대통령께서 "중요한 결정은 내가 다했다"라고 말씀하시면서 "그래서 참모들에게 책임을 묻기 난감하다"고 하셨습니다.]
이기준 전 부총리를 추천했던 이해찬 총리와 김우식 비서실장에 대해선 전혀 언급이 없어서 국정 운영 기조에 변화를 주지 않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를 내보였습니다.
이렇게 사표 선별 수리 방침이 섬에 따라 청와대는 후임자 물색에 들어갔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민정과 인사수석은 정부 고위직 인사에 있어 핵심적인 자리이기 때문에, 대통령이 직접 인선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인사수석의 경우는 정찬용 수석 중심으로 시스템이 구축돼 있어서 적절한 후임자를 빨리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다 국방 보좌관과 경제 보좌관 인선도 필요하기 때문에 후임자 발표에 적지 않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