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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무장단체 "한국인 2명 납치"

72시간내 이라크 철수 요구...경고시한 이미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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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라크의 한 무장단체가 한국인 2명을 납치했다고 자신들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주장했습니다. 일단 우리정부가 확인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추가로 밝혀진 사실이 있는지 외교부에서 밤새 취재중인 이성철기자 직접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성철 기자, (네, 외교부에 나와있습니다.) 어떻습니까? 신빙성이 좀 있어 보입니까 어떻습니까?

<기자>

외교부와 관계 부처들 그리고 이라크 주재 한국 대사관이 밤새 확인 작업을 벌였습니다만, 아직까지 첩보에 신빙성을 뒷받침할만한 증거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또 무장단체가 몇 시간내에 자신들의 웹사이트에 한국인 인질들 사진을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만 아직까지 사진도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앞서 외교부는 어젯(9일)밤 이라크내의 무장단체가 '알레자'라는 웹사이트에 "한국인 2명을 납치했다"는 내용을 게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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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조직은 '2대 강의 국가 즉 이라크의 알 지하드'라는 이름의 단체로, "한국인 2명을 인질로 잡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한국 정부가 이라크에서 72시간내에 군대를 철수시키지 않을 경우 인질들에게 "알라의 심판"이 내려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외교부와 국가안전보장회의는 어젯밤 긴급 회의를 열어 첩보 내용의 진위 확인 작업과 함께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다행히 이라크 체류 한국인들을 상대로 1대 1 확인 작업을 벌인 결과, 정부가 파악하고 있는 우리 국민들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납치 주장이 실린 날짜는 이슬람력으로 1425년 11월 27일, 서기로는 2005년 1월 6일 오후 4시에 해당돼 우리시간 어젯밤 10시를 넘기면서 72시간의 경고 시한은 지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그러나 선교사 등 국민들이 이라크에 잠입했을 만일의 가능성에 대비해 확인 작업은 계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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