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 이규형 대변인은9일 밤 이라크에서의 한국인 피랍설과 관련, "이라크의 알 지하드단체는우리들의 조직원들이 납치한 남한국민 2명을 인질로 잡았다고 발표한다"는 내용이 아랍웹사이트에 게재된 것이 확인돼 진위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 웹사이트에는 "우리는 한국 정부에게 평화의 땅 이라크에서 72시간 내에 철수할 시간을 부여한다. 만약에 철수하지 않으면 2명의 인질들에게 '알라의심판'이 내려질 것이다. 오는 몇시간 내에 2명의 인질들 사진을 제공할 것"이라고 적혀있다.
이 내용은 이슬람력으로 1425년 11월27일(서기 2005년 1월6일)에 게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변인은 이라크내 교민 현황과 이들의 안전여부를 긴급 점검중이며 지금까지 이라크 대사관과 아르빌 사무소가 파악하고 있는 교민들의 경우 이상은 없으나, 그 외에 이라크에 무단입국한 한국인이 있는 지의 가능성에 대해 확인중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오후 이 첩보를 입수했으며, 그 즉시 긴급대책반을 구성해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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