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해 첫 출근길에 일어난 지하철 방화사건, 이 유력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만 증거부족으로 오늘(5일)중으로 풀려날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기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지하철 방화사건 용의자로 어제 노숙자인 48살 윤모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했지만 뚜렷한 혐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불이 난 객차 안에 있던 24살 조모씨가 윤씨를 범인으로 지목했고, 체포 당시 윤씨 배낭에 라이터 15개가 발견됐지만 지하철에 불을 냈다는 결정적인 증거를 찾지 못한 것입니다.
경찰은 어제 윤씨의 옷과 신발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 보내 감정을 의뢰했지만 인화성 물질을 찾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지하철 역에 설치된 폐쇄회로TV 화면을 분석해봤지만 화질이 선명하지 않아 용의자의 행적을 확인하는데 실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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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윤씨를 오늘 중으로 풀어주고, 불구속 수사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그러나 "정황증거나 목격자 진술 등을 종합해 볼때 윤씨의 용의성이 짙다"며 "윤씨의 행적수사와 목격자 추가수사를 통해 증거를 보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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