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해 첫 우주쇼가 열립니다. '맥홀츠'라는 혜성이 다가오고 있는데 이번주부터 다음주까지는 맨눈으로도 혜성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안영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밤하늘의 진객인 혜성이 다가서고 있습니다.
새해 첫 우주쇼를 펼칠 혜성은 맥홀츠 혜성으로 지난해 미국의 아마추어 천문가가 발견했습니다.
현재 지구와 화성 사이를 통과하고 있는 맥홀츠 혜성은 오늘과 내일 지구에 가장 가까이 다가섭니다.
따라서 혜성이 가장 밝아지는 이번 주말부터는 도시 불빛을 피하면 쌍안경이나 천체망원경 없이 육안으로도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태영/충남대 천문우주과학과 겸임교수 : 밝기가 은하수와 비슷한 4등급의 맥홀츠 혜성은 달이 없는 이번 주말부터 다음주까지 남쪽 하늘 높은 곳에서 밤새도록 맨눈으로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문가들은 토요일인 오는 8일이 맨눈으로 관측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쌍안경을 이용하면 혜성의 꼬리까지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남쪽 하늘에서 황소자리를 막 통과한 맥홀츠 혜성은 오는 8일 '플레이아데스' 성단을 지나 이달 중순과 하순에는 페르세우스 자리를 통과할 예정입니다.
맥홀츠 혜성은 비주기성 혜성으로 이번에 지나가면 다시는 지구 근처에 나타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