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에서 한국어 붐이 일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한국어를 정규과목으로 채택하는 중·고등학교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역사를 제대로 가르쳐야 할텐데, 베이징 이기성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한국 다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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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학생들이 야무진 발음으로 한국어 실력을 과시합니다.
간단한 상황을 설정해 한국어 대화도 나눠봅니다.
[이것 얼마에요? 5위안이에요. 비싸요.]
베이징 제94중학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한 것은 석 달전부터입니다.
이 학교는 베이징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어를 정식 교과과목으로 채택해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리밍/중학교 1학년 : 한국어 배우는 것 재미있어요. 한국어 배워서 많은 지식 얻었어요. 한국어 선생님 고맙습니다.]
단순히 한국말만 배우는 것이 아닙니다.
사물놀이와 한복 입기, 떡국 먹어보기 등 한국의 전통문화도 함께 습득합니다.
[천한룽/베이징 제94중학 교장 : 우리 학생들이 한국어 뿐만 아니라 한국 역사와 중국 역사도 알게 돼서 발전과 성장에 도움을 줬으면 합니다.]
한류 열풍의 영향과 한,중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조선족이 많이 사는 동북3성지역에 국한됐던 한국어 수업이 베이징 등 중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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