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지난해 말 쌀 협상 결과에 따라 당장 올해부터 수입쌀이 시중에 팔리게 됐습니다.
당장 우리 농민들이 걱정이 많으신데요, 우리의 대응 전략을 유영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충남 당진의 삽교평야에서 40년째 쌀농사를 지어 온 김창선씨, 예년과 달리, 수확을 끝내고도 마냥 착찹하기만 합니다.
수입쌀이 시판된다는 소식에 쌀값이 얼마나 떨어질지 벌써부터 걱정이 앞섭니다.
[김창선/충남 당진군 : 물가는 곱으로 뛰고, 늙으니 병원가야지, 공과금 내야지 살 길이 어려워요.]
농가마다 쌀 정책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옵니다.
[송창호/충남 당진군 : 대체작물을 심어도 가격이 폭락하고 수익이 없으니 농촌서 어떻게 견디란 말입니까.]
전문가들은 그러나 앞으로 10년이란 기간을 잘 활용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말합니다.
무엇보다 밥맛 좋은 쌀을 찾는 소비자들이 꾸준이 늘어나는 만큼, 입맛잡기에 힘을 모아야 합니다.
[가정주부 : 밥을 지어 먹어보고 괜찮으면 계속 그 쌀 먹어요.]
천2백개나 되는 쌀브랜드도 과감히 정리해야 합니다.
[서진교 박사/농촌경제 연구원 : 가격보다는 품질이 더 중요, 소비자 신뢰 확보위해 균일한 품질의 쌀을 유통시키는 체계가 필요.]
규모화를 통한 쌀 생산비 절감은 10년동안 꾸준히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국산 쌀값을 80kg 한 가마에 12만원까지 낮추면, 외국쌀과 겨뤄볼만 하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