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LG카드 증자 참여 규모를 놓고 난항을 거듭하던 채권단과 LG그룹의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양측이 5천억원씩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김광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지창 산업은행 총재는 오늘(31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채권은행장 회의를 마친 뒤 LG카드 증자문제를 타결지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윤우 부총재가 LG그룹 강유식 부회장을 만나 오늘 새벽까지 협상을 벌여 증자 참여 규모에 합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타결된 협상안을 보면 채권단과 LG그룹이 각각 5천억원을 분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채권단은 당초 1조 2천억원을 증자할 계획이었지만 LG카드의 경영상태가 좋아 자본잠식 규모가 2천억원정도 감소해 증자규모를 1조원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광고
광고 영역
이에따라 채권단은 5천억원의 증자금액중 지분비율대로 LG투자증권 매각 부족액 2천717억원을 9개 은행이 현금으로 출자하기로 했습니다.
또 나머지 2천283억원에 대해서는 15개 채권금융기관이 출자전환하기로 했습니다.
LG그룹은 이번 증자 참여로 LG카드 지분의 10%정도를 보유하게 됩니다.
LG카드는 채권단과 LG그룹이 증자 규모에 합의함에 따라 정회했던 이사회를 11시부터 속개하고 증자를 결의할 예정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