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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회담' 끝내 결렬‥여야 대치 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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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지도부의 4인 회담이 끝내 결렬되면서, 여야 대치가 극한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경제관련 법안 처리를 두고 여야 의원들의 몸싸움까지 벌어졌습니다.

보도에 최선호 기자입니다.

<기자>

'4인 회담' 결렬의 여파는 먼저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나타났습니다.

국회 운영위는 한나라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기금관리기본법과 민간투자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한나라당 의원들이 법안처리를 막아 서면서 설전 끝에 몸싸움까지 벌어졌습니다.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소수의 횡포, 폭력 저지'라며 한나라당을 비난했고, 야당은 '날치기를 인정할 수 없다'며 맞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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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치가 2시간여 동안 계속되자, 천정배 운영위원장은 정회를 선포하고, 김원기 국회의장을 만나, 경호권 발동을 요청했습니다.

여야는 또 4인 회담에 보인 상대 당의 협상 자세를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열린우리당 천정배 원내 대표는 "한나라당이 냉전수구 논리를 레코드판 돌리듯 반복하고 있다"며 "국회법 절차에 따른 처리"를 강조해 강행 처리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반면 한나라당 김덕룡 원내 대표는 "열린우리당 지도부가 당내 강경파에 휘둘리고 있다"며 협상 결렬의 책임을 여당 지도부에 돌렸습니다.

김원기 국회의장의 직권상정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김 의장이 오늘(28일) 저녁 열린우리당 지도부와 만찬을 함께 할 예정이어서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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