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전 대통령을 살해한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에 대한 민주화운동 인정 여부를 놓고 국무총리 산하 민주화운동 보상심의위원회가 최근 심의했지만 반대와 찬성이 팽팽해 결정이 보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상심의위 관계자는 24일 "지난 20일 김재규에 대한 명예회복 신청사건을 심의했지만 찬성과 반대가 5대 5로 팽팽히 맞서 결정을 보류했다"고 밝혔습니다.
보상심의위 내에서는 10·26사태로 유신체제가 종식됐다는 점에서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해야 한다는 주장과 김 전 중앙정보부장이 유신체제 요직을 두루 거친 만큼 인정할 수 없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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